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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학회도 혁신 기술에 주목…빅데이터·AI 활용성 진단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Innovative Technology and Scientific Inspirations"대한소화기학회가 혁신적인 기술과 과학적 영감을 주제로 내달 8일, 9일 국제학술대회(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SIDDS)를 개최한다.학회는 'New Insights and Vision for the Gastroenterologists: Innovative Technology and Scientific Inspirations' 란 주제를 설정, 소화기 관련 빅데이터 연구 잘하기, 빅데이터 연구 설계하기, AI 시대에서 초음파의 역할 등의 세션을 전진 배치한다.서경석  회장30일 소화기학회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SIDDS 2023 및 대한소화기학회 춘계 학술대회 개최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대한소화기학회는 'New Insights and Vision for the Gastroenterologists: Innovative Technology and Scientific Inspirations' 란 주제로 7개국 188명의 국내외 석학들을 연자로 초청, 소화기학에 관련된 기초에서부터 임상에 이르는 최신 정보와 학문적 성과 등을 공유한다.서경석 회장은 "소화기학회는 다학제를 지향한다"며 "외과계, 소아과뿐 아니라 디지털치료학회 등 다학제 치료를 위한 내외과 공동 세션, 노인환자에서의 진료팁 등을 통해 이론과 실제, 현재와 미래, 의료 현장과 기관을 아우르는 종합적 학술대회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이번 SIDDS 2023에는 의학 분야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세션을 준비, 청구자료 기반 빅데이터 연구를 시작하는 연구자들을 위하여 자료원 소개, 연구 설계, 분석, 논문 작성까지의 전체적인 과정을 소개한다.빅데이터 세션에서 다루는 강의는 ▲소화기 빅데이터 연구 잘하기 ▲건강보험 빅데이터 자료 활용 잘하기 ▲빅데이터 연구 설계하기 ▲빅데이터 연구 편향(bias) 줄이기 ▲초심자를 위한 빅데이터 논문 작성의 팁이 진행된다. 이외 AI 시대에서 초음파의 역할도 진행된다.한편 염증성 장질환의 최신 치료 약제를 소개하고 치료가 어려운 특수 환자에서 최선의 치료를 위한 다학제적 접근법 등이 모색된다.이어 간장학 분야에서는 문맥압 항진증,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에 대한 국내외 주요 연구자들의 강의가 진행된다.위식도역류질환 영역에서 신약 P-CAB의 활용성이 고도화되면서 일본과 한국의 경험을 비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일본의 경우 다케다의 보신티(성분명 보노프라잔)의 활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자체 개발한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을 보유하고 있다.학회는 "소화기학회의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일본소화기학회(The Japanese Society of Gastroenterology)와의 조인트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P-CABs와 PPls(양성자펌프억제제) 약제의 비교를 중심으로 한일 양국의 전문가로부터 최신 연구 동향 및 진료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이번 SIDDS 2023은 해외 참석자는 온라인으로, 해외 초청 강연자와 국내 참석자는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게 된다. 학술대회는 내외과 협동 세션 등 총 5개의 강의실에서 10개 분야 총 56개 강의가 진행된다.
2023-03-31 05:30:00학술

서울대 홍서영 전문의 세계간이식학회 '라이징 스타상' 영예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내 의사가 세계간이식학회에서 수여하는 젊은 의학자에 선정돼 화제이다.서울대병원 간이식팀과 수상자 모습. 오른쪽 5번째 홍서영 임상강사.서울대병원은 2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간이식학회(ILTS)에서 외과 홍서영 임상강사가 멘토인 홍석균 교수와 함께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라이징 스타상은 간이식 분야 42세 이하 젊은 의학자에게 주어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인은 서울대병원 최영록 교수와 홍석균 교수 2명 뿐이었다.홍 임상강사의 이번 수상으로 4년 만에 한국인으로는 3번째 수상자를 배출한 셈이다.그는 생체 간이식의 아킬레스건으로 알려진 담도 합병증 위험인자를 분석해 향후 합병증 예방 지침을 수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세계간이식학회는 홍 임상강사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간이식 후 환자관리에 참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서울대병원 간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은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로 이식을 진행한 사례를 다수 포함해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다.홍서영 임상강사는 "특정 시기에만 받을 수 있는 간이식 분야의 의미 있는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간이식 분야의 활발한 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2022-05-25 11:34:55학술

서울대 간이식 대가 서경석 교수 5월부터 보라매병원서 겸임 진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간이식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서경석 교수가 5월부터 보라매병원 진료에 나선다.서경석 교수. 서울시 보라매병원(병원장 정승용)은 22일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서경석 교수가 5월 1일부터 겸임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서경석 교수는 국내 첫 분할간이식과 보조간이식, 심장사 간이식을 시행했으며, 세계 최초로 우후구역 및 우전구역 간이식 등 간이식 수술을 개척했다.지난해 4월에는 수혜자의 배를 열지 않고 로봇과 복강경만으로 간이식을 처음으로 성공해 세계 외과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보라매병원은 서 교수의 겸임 진료를 시작으로 서울대병원과 협진 체계 강화와 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서경석 교수는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보라매병원에서 진료를 볼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다. 그동안 쌓아온 임상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보라매병원 간 수술과 간이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2 11:24:48병·의원

한국오츠카제약, 기아대책과 라오스 교육환경 개선 협약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왼쪽부터)기아대책 서경석 대표, 한국오츠카제약 경영지원부문 홍승창 이사 한국오츠카제약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라오스 나쌍텅 초등학교 건축 및 운영지원 사업'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오츠카제약은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나쌍텅 초등학교의 교실 신축과 교육용 기자재 등을 후원한다. 이번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6개월 간 진행되며 교실부족으로 학업에 제한을 받는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학습공간과 수인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위생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한국오츠카제약의 개도국 교육후원사업은, 역삼동 본사 사옥에서 운영되는 사내 카페테리아 '샘물홀'의 운영수익금으로 기부가 이뤄진다. 샘물홀이 문을 연 2010년부터 지금까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물부족 국가에 106개의 우물과 물탱크 등을 후원했으며, 올해 5월부터는 라오스 비엔티안 지역에 관정우물과 물탱크 타워, 공동 수도전을 설치하는 107번째 식수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1-04-29 11:21:23제약·바이오

간기증 개복수술 vs 복강경 큰 차이 없어...기증자 부담 줄듯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간기증자의 개복술도 복강경 시술이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간이식팀을 통해 간이식 수술시 기존의 개복 우간절제술과 비교해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확인, 그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과거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을 받은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의 장기적인 예후를 포함한 결과를 다룬 최초의 대규모 비교 분석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좌측 개복수술, 우측 복강경수술.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간이식 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 이정무 교수)은 동 병원 자료를 활용해 2010~2018년간 기증을 한 894명을 추적·관찰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개복 우간절제술과 비교해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의 안전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각 그룹을 1:1 성향점수매칭을 했다. 이후 각 그룹에는 198쌍의 기증자-수혜자 쌍이 포함돼 비교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이 기존의 개복 우간절제술에 비해 전체 수술시간은 다소 길었으나, 기증자 합병증 발병률에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입원 기간은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자의 합병증 발병률은 비슷했다. 다만 복강경 수술 그룹에서 담도 합병증 초기와 후기의 비율이 다소 높았으며, 수혜자의 장기간 합병증 발병률은 더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봤다. 연구팀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2015년부터 순수 복강경 기증자 우간절제술을 시행한 이래 지난해 세계 최초로 300례를 넘어섰으며 현재 기증자 85~90% 이상을 주로 순수 복강경 기법으로 시행 중이다. 시행 초기 수술시간은 6시간 이상이었으나 최근에는 평균 4시간으로 개복수술과 비슷하며 출혈량도 적어 수혈이 필요 없다. 또한 간 손상이 최소화돼 수술 이후 간질환 수치 증가폭도 적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서경석 교수는 "간이식 기증자 수술에 있어서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과 개복 우간절제술을 대규모로 비교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는 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홍석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순수 복강경 기증자 우간절제술의 활성화에 객관적인 뒷받침이 되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연구는 '외과학연보(Annals of Surgery)'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0-11-04 10:41:43병·의원

개복없고 회복빨라...복강경 간이식술 표준으로 자리잡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간이식 수술도 복강경 수술이 개복수술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은 수술 후 회복을 고려한 수술법. 환자는 만족하지만 고도의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여전히 상당수 복부절개를 시행하는 실정. 이 와중에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간이식팀(서경석·이광웅·이남준·최영록·홍석균·이정무)은 2011-2017년 생체간이식 기증자 149명의 만족도를 조사해 13일 발표했다. 기증자의 간을 절제해 적출하기 위한 수술법. A: 전통적인 개복수술, B: 상복부절개술, C: 복강경수술(복강경을 넣기 위해 5곳에 구멍을 뚫어 간을 절제한 후 하의로 가려지는 부위를 절개해 적출한다) 연구팀은 기증자의 간을 절개할 때 개복수술 60명, 상복부절개술 39명, 복강경수술 50명으로 나눠 조사했다. 그 결과 복강경 수술이 개복수술에 비해 출혈량이 적고, 창상감염이 적었으며 특히 미용적인 부분에서 기증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그룹간에 입원기간과 재수술, 조기 주요 합병증은 차이가 없었다. 서울대병원은 2015년부터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을 시행한 이래 지난해 세계 최초로 300례를 넘어섰으며 현재 기증자 85% 이상을 복강경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행 초기 수술시간은 6시간 이상이었으나 최근에는 평균 4시간으로 개복수술과 비슷하고 출혈량도 적어 수혈이 필요 없다. 또한 간 손상이 최소화돼 수술 이후 간질환 수치 증가폭도 적다. 기존의 복강경수술 연구는 대부분 개복수술에 비해 안전한가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복강경이 개복수술보다 만족도가 높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해 우월함이 증명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광웅 교수는 "수술 후 회복기간이 줄고 상처가 적어 환자 만족도가 상승했다"며 "수술 시간도 점점 줄고 있어 앞으로 복강경 이용이 표준 수술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대병원 간이식팀은 복강경 간 공여자 수술의 확장을 위해 노하우를 정리하고 출판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의사들이 복강경 간 공여자 수술에 입문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이 연구는 세계적인 복강경 SCIE 학술잡지인 미국복강경학회지(Surgical endoscopy)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0-07-13 11:47:14학술

"간 기증, 건강에 문제없나?" 간 기증자 생존율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딸에게 간 이식을 해주기 위해 2주간 7kg을 감량한 아버지는 이식 수술 후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 국내 생체간이식은 1년에 인구 100만명당 20명이 받을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간 기증자의 수술 후 장기 생존율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간 기증자의 시간에 따른 누적 사망률. 간 이식 후 누적 사망률은 1, 3, 5, 10, 15년 각각 약 0.1%, 0.2%, 0.4%, 0.9%, 1.2%로 나타나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에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간 이식자 1만116명을 추적관찰한 연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간을 기증해도 건강에 문제는 없다. 서울대병원 간 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 이정무 교수)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신애선 교수, 최선호 전문의)과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데이터를 활용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간 기증을 한 1만116명을 추적·관찰한 연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간 기증자의 사망원인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간 기증자와 일반 표준인구의 생존율을 비교해 간 이식 수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전체 간 기증자 1만116명 중 사망자는 총 53명(0.52%)이었으며, 사망원인으로는 자살(19명), 암(9명), 교통사고(7명), 간 질환(5명), 뇌혈관 질환(3명), 심장 질환(1명), 기타(9명) 순으로 나타났다. 간 기증 후 간 질환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확률보다 적은 셈이다. 또한 전체 간 기증자의 수술 후 10년 누적 사망률은 0.9%로 간 기증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다만, 19명의 기증자가 자살로 사망한 점은 수술 후에도 간 기증자에 대한 꾸준한 관찰·관리가 필요하고 심리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간 이식 이후 사망한 간 기증자의 수를 나타낸 그래프. 총 53명 중 가장 많은 환자는 자살(19명)로 사망했다. 연구팀은 추가로 '간 기증자'그룹과 '표준인구'그룹의 장기생존율을 비교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표준인구 그룹은 간 기증자 그룹과 성별·나이 비율을 맞춰 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서 무작위로 추출했다. 그 결과, 간 기증자 그룹의 수술 후 10년 누적 사망률은 0.5%로 표준인구 그룹의 0.9%보다 오히려 낮았다. 생체간이식 수술 후에도 간 기증자가 안전함을 입증한 것이다. 서울대병원 이남준 교수(간담췌외과)는 "우리나라에서 생체간이식이 1만1000건 넘게 진행됐지만 아직까지 간 기증자의 장기 성적에 대한 대규모 연구는 없었다"며 "수술 후에도 간 기증자를 장기적으로 관찰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정신건강 관리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학술지 '외과학연보(Annals of Surgery)'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0-06-23 11:10:50학술

김병관 보라매병원장 3연임 성공…암병원장에 양한광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에 김병관 병원장인 3연임에 성공했다. 또 서울대병원 암병원장에는 양한광 교수(외과)가 의생명연구원장에는 김효수(내과)교수가 맡았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부원장급 인사를 결정했다. 이는 5월 31일자로 보라매병원장,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의생명연구원장 등 주요 보직자 임기가 완료된 데 따른 것. 좌측부터 김병관 병원장, 양한광 암병원장, 김효수 의생명연구원장 김병관 병원장은 지난 2016년 보라매병원장에 임명되고 2년후 연임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또 병원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3연임을 달성했다. 그는 앞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약 7년간 기획조정실장을 맡으며 공공병원 운영에 탁월한 감각을 발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보라매병원 노조의 반대가 있었지만 서울대학교 이사회는 그의 역량을 인정, 병원장직을 지속할 것을 결정했다. 서경석 암병원장 뒤를 이어 양한광 교수는 암병원장에 임명됐다. 그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분과장을 지냈으며 홍보실장에 이어 위암센터장, 외과 과장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위암 수술 명의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외과학회 명예회원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인물. 양한광 교수는 내달부터 암병원장 임기와 더불어 대한암학회 이사장 임기를 시작해 왕성한 대외활동이 예상된다. 의생명연구원장에 임명된 김효수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순환기내과 교수로 서울대병원 선도형세포치료연구사업단 단장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최근 이상지질혈증 신약개발에 적극 참여하는가 하면 지난 2014년에는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 분야에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김병관 병원장과 함께 양한광 암병원장, 김효수 의생명연구원장의 임기는 6월 1일부터다.
2020-05-29 11:00:34병·의원

비타민하우스, 방송인 서경석 씨 모델 계약 연장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타민하우스(대표이사 김상국)는 방송인 서경석 씨가 모델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9일 밝혔다. MC와 라디오 DJ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서경석 씨는 지난해 2월 비타민하우스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차가버섯 제품 ‘시베리안 차가버섯’ TV CF를 비롯한 비타민하우스 공식 모델로 활동해왔다. 비타민하우스는 서 씨의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합하다고 판단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상국 대표는 “비타민하우스와 스마트하고 유쾌한 서경석 씨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09-09 11:45:31의료기기·AI

"표준 제시한다" 전세계 간담췌 주도하는 국내 의사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내 간담췌 수술 전담 의사들이 전 세계적인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담낭암 치료와 공여자 간절제 수술 가이드라인 제정에 있어 국내 치료기준이 세계적인 표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송기원 교수, 서울대병원 장진영 교수, 전북대병원 유희철 교수, 서울대병원 서경석 교수, 서울대병원 이광웅 교수, 건양대병원 최인석 교수. 아시아‧태평양간담췌외과학회(Asian-Pacific Hepato-Pancreato-Biliary Association, 이하 A-PHPBA)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추진 중인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 상황을 설명했다. A-PHPBA는 2년 마다 아시아 국가를 순환 개최하는 간-담도-췌장 질환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세계간담췌학회를 개최한 이래 5년 만에 열리는 국제학회다. 특히 국내에서 열린 이번 A-PHPBA 학술대회에서는 국제공동연구 및 주요 가이드라인 제정에서 한국이 선도하며 국제 허브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담낭암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해 세계간담췌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이 진행됐으며, 간이식에서 '간최소침습공여자간절제 수술'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전문가 모임이 열렸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서울대병원 서경석 교수(외과)는 "우리나라가 이제는 명실상부 간담췌영역에서 복강경‧로봇수술의 강국이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많은 치료와 수술 가이드라인 제정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술위원장을 맡은 서울대병원 장진영 교수(외과) 역시 "세계 치료 가이드라인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며 "간이식 분야는 세계를 리드하고 국제적인 치료지침을 설계하고 있다. 이번에 담암과 공여자 간절제 수술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 논의가 국내에서 이뤄졌을 뿐더러 췌장 절제술 치료 가이드라인 논의가 이뤄진 미국 학술대회에도 국내 의료진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담낭암의 경우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인에 맞는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진영 교수는 "담낭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이유는 한국의 1기와 2기 치료성적은 각각 90%와 70% 수준"이라며 "진단서부터 병리, 수술 등의 있어 미국 데이터는 적용할 수 없다. 우리나라 사람에 맞는 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인접한 중국과 일본 등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51개국 1600여명의 간담췌질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생체간이식 등 간담췌질환 치료에 있어 국내 의사들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국내 의사들보다 중국을 포함해 해외 주요 국가들이 참석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자리한 서울아산병원 송기원 교수(외과)는 "국내보다 해외 참석자들이 더 많다"며 "우리나라가 진료실적과 임상성적 면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뤄왔기 때문에 많은 해외 참석자들이 이를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함인 것 같다"고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서경석 교수 역시 "지난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A-PHPBA 학술대회가 개최됐는데 당시 참여자가 2000명 수준이었다"며 "이번 학술대회 참석자가 일본에는 못 미치지만 해외에서면 1000명이 넘게 왔다. 이는 국내 의료수준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9-06 12:42:05학술

"외과 3년제 학회는 준비됐다 정부 지원만 남았을 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외과 수련 3년제 시행을 위한 모든 준비는 이미 끝났습니다. 다만 보다 좋은 전문의를 키워내기 위한 학회의 노력에 정부의 관심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대한외과학회 서경석 이사장(서울의대)은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외과 수련제도 개편 상황을 이같이 요약했다. 전공의들의 역량 중심 교육과 수련제도 개편을 위한 준비는 이미 끝난 만큼 이를 이어갈 수 있는 동력만이 필요할 뿐이라는 의견이다. 서 이사장은 "외과학회는 이미 2009년 교육위원회 신설과 함께 10년간 수련제도 개편을 준비해 왔다"며 "이미 역량 중심 수련 교육을 통해 전공의 3년제를 시행할 준비는 끝내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반외과 의사와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세부 분과 전문의 3가지 트랙으로 이뤄지는 교육 과정을 통해 수요중심의 수련제도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책임지도전문의 제도를 통해 이를 총괄적으로 지휘하는 체계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3년제 시행을 앞두고 그의 고민은 다른 곳에 있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도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이 없이는 운영에 한계가 있는 이유다. 결국 좋은 수련제도를 만들고 우수한 전문의를 키워내는 과정에서 일정 부분 정부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서경석 이사장은 "외과학회 차원에서 교수들이 환자를 수술하고 외래를 보는 대신 교육과 수련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며 "과거와 달리 전공의들을 일꾼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수련의로서 챙기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노력들은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외과가 잘 정착되면 다른 과목으로도 파급될 수 있는 만큼 일정 부분 인센티브 등을 통해 정부가 도와줄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외과학회는 이러한 노력들에 정부의 도움이 조금만 더해질 경우 외과 전공의 기피 현상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외과에 대한 지원을 먼저 시작한 미국 등에서 외과의사가 선호 직업을 꼽히고 있는 등의 사례를 근거로 세운다. 노성훈 학회 차기 회장(연세의대)은 "학회 재정이라는 것이 녹록치 않은데도 외과학회는 연구회를 조직해 오송과 송도에 실습센터를 만들고 전공의들의 실습을 돕고 있다"며 "우수한 전문의를 배출하는 것은 비단 학회나 병원의 문제만이 아닌데 이러한 노력들을 지원할 필요가 있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이길연 학회 수련이사(경희의대)는 "외과학회가 마련한 책임전문의제도 등은 복지부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정부도 지원을 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며 "하지만 법과 제도 등의 한계가 있는 만큼 우선 시범사업 성격으로 제도를 진행하면서 데이터를 쌓아 정식으로 제도 도입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2018-11-02 06:00:59병·의원

비타민하우스, 약국·병원 전문유통 대리점 모집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타민하우스(대표 김상국)가 2019년 대리점 사업을 함께할 파트너를 찾는다. 비타민하우스는 약국 내 숍인숍 시스템과 상담영양사 제도 등 건강기능식품 오프라인 영업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왔다. 가맹 약국이 전국 약 7500곳에 이르며 배우 김미숙, 설인아, 방송인 서경석을 자사 모델로 마케팅을 강화해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일반 식품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비타민하우스는 이번 대리점 모집을 통해 신규 유통 대리점들에게 독자적으로 구축한 탄탄한 영업망과 고객관리 노하우, 정기적인 교육, 각종 광고 및 프로모션 등을 제공해 사업자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비타민하우스 대리점 모집 지역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와 광역시, 지방권 등 전국 단위이며 지역 구분은 지원자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약국 도소매 영업경력자를 우대하며 약국 및 병원 전문 유통 분야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대리점주 지원은 10월 한 달 동안 사람인과 잡코리아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구체적인 문의는 비타민하우스에이치앤피 표준화관리팀(wooka74@vitaminhoue.net)으로 연락하면 된다.
2018-10-04 10:16:07의료기기·AI

"외과 3년제 핵심, 기초술기 강화·서지컬리스트 양성"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외과 수련기간 단축으로 외과 전문의 취업 활로가 크게 3가지로 확대될 것이다." 대한외과학회 서경석 이사장(서울대병원 외과)은 11일 인터뷰를 통해 외과 수련기간 단축에 따른 커리큘럼 및 진출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서 이사장은 외과 수련단축에 따른 가장 큰 변화로 기본 술기 중심으로의 역량강화를 꼽았다. 지금까지 외과 수련은 기본적인 술기 이외 세부 전공에서 배우는 술기와 혼재돼 있다보니 정작 기초적인 술기를 배우지 못한 채 수련을 마치는 사례가 빈번했다. 서 이사장은 "3년제 전환에 앞서 맹장염, 담낭염, 탈장 등 일선 병·의원 혹은 종합병원에서 흔히 실시하는 외과수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대대적인 커리큘럼 손질했다"며 "기본적인 술기에 대한 역량강화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번째 커리큘럼 방향으로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즉, 서지컬리스트(Surgicalist)양성을 제시했다.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양성은 전공의 수련단축에 따른 필수적인 변화. 외과 3년제 단축 배경의 핵심인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배출을 위해서도 커리큘럼에 변화를 줬다. 그는 "외과 전문의 누구라도 전공의 3년 수련을 마치면 입원전담전문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외과 중환자 케어 뿐만 아니라 수술환자 케어 및 수술전후 케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과 수련기간 단축에 따른 커리큘럼은 이미 만들어놨으며 실제 도입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외과 전문의 진출 분야는 3개 트랙으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시 말해 서 이사장이 언급한 3개 트랙 중 하나가 기초적인 외과 술기를 갖추고 1,2차 병·의원에 진출하는 것이고 두번째가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마지막 트랙이 세부전문의로 대학병원에 남는 것이다. 외과 수련기간 단축은 외과 전문의 진출 분야 등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큰 변화로 오랜기간 준비해 왔다는 게 서 이사장의 설명. 그는 "당장 내년 1년차부터 3년제 커리큘럼을 도입해야하는 만큼 실무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외과학회 내 TFT를 구성키로 했다"며 "수련이사를 중심으로 현재 인턴 등 미래의 외과 전공의에게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등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년전 3년제 전환이 무산된 이후로도 학회차원에서 책임지도전문의를 계속해서 추진해 지금은 정착단계에 이르렀다"면서 "내년도 3년제 전환에 큰 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9-12 06:00:58병·의원

"고난도 술기 보상없는 현실…어느 누가 외과의사 할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올해 전공의 교육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입원전담전문의 대비한 수련과정 신설과 책임지도전문의이다. 전공의 교육 이수 후 실제 수술과 환자 관리가 가능하도록 수련병원 외과 지도전문의들이 자기 시간을 할애해 전공의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대한외과학회 서경석 이사장(59, 서울대병원 암병원장)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지난 3월부터 달라진 외과 수련과정 변화를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공의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고시 개정을 통해 외과 수련과정을 술기와 실습 중심으로 대폭 개선했다. 복지부는 외과학회 의견을 수용해 올해 3월 시작하는 외과 레지던트 1년차부터 지도전문의 감독 하에 충수절제술(맹장수술) 20예, 실습 술기 과정인 Unit 4개(간담췌외과, 상부위장관외과 및 유방외과, 소아외과 및 대장항문외과, 내분비외과 및 이식혈관외과) 중 1개 이상 이수 후 합격해야 하는 E-learning 과정을 신설했다. 서경석 이사장은 "외과학회 전공의 실습은 3년 전 시작해 이미 수련병원과 전공의 모두에게 의무 코스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복지부가 외과학회 의견을 받아들여 고시에 명시한 것 뿐"이라며 "전공의 실습 핵심 목적은 외과 수련과정 3년제 대비한 역량 강화"라고 강조했다. 내과의 전공의 수련기간 단축 이후 외과도 전공의 3년제 전환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복지부가 최종 결정을 수년째 미루고 있는 상태다. 서경석 이사장은 "복지부가 무슨 연유로 외과 전공의 수련과정 3년 단축을 주저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전공의 실습과정을 학회 자체 비용으로 오래전부터 시작해 고시에 명문화했고, 전공의 주 80시간 의무화에 따라 교수들도 당직을 서는 상황"이라고 환기시켰다. 서 이사장은 "입원전담전문의(일명 호스피탈리스트)를 외과에선 서지컬리스트로 지칭한다. 시범사업 중인 서지컬리스트 본 사업 대비를 위해 올해 전공의 과정에 입원환자 수술 전후 교육과 관리를 위한 별도 과정을 마련했다"며 복지부 정책에 대비한 외과학회의 능동적 자세를 내비쳤다. 외과의사 양성을 위한 학회의 노력은 이게 끝이 아니다. 서경석 이사장은 "인천 송도에 올림푸스 협조로 실습술기센터를 마련했다. 현재 외과 연구재단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젊은 외과의사 양성을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선후배 외과의사들이 기부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서 이사장은 이어 "그동안 지도전문의가 많은 역할을 해왔으나 외과 전공의 역량 강화과 관리감독을 위한 실질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책임지도전문의를 첫 신설했다. 수련병원별 전공의 정원을 기준으로 책임지도전문의를 선발하고, 학회 차원의 별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책임지도전문의를 선발하지 않은 수련병원에 전공의 정원 책정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며 학회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복지부, 실습센터와 책임지도전문의 등 학회 노력 지원책 마련해야" 서경석 이사장은 "실습술기센터와 책임지도전문의 모두 외과의사 미래를 걱정하는 선배의사들의 희생과 봉사가 뒤따르는 힘든 일"이라며 "이중 자신의 업무에서 20~30% 시간을 할애하는 책임지도전문의 경우, 학회들의 노력에 대한 복지부의 합당한 지원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시간 수술에 따른 체력적 부담보다 고도의 집중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외과 분야의 보상책이 미흡하다는 게 더 허탈하다"면서 "외과 전공의 미달사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으나 정부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외과의사 부족이라는 사회적 문제가 조만간 도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대병원 암병원장인 서경석 이사장은 외과의사 육성을 위한 학회 노력은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와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서경석 이사장은 "얼마 전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이국종 교수를 학회 특임이사로 선임했다. 위기에 빠진 외과를 더 이상 그냥 둘 수 없다는 절박함에 이국종 교수도 흔쾌히 수락했다"면서 "병원 경영에 도움도 안 되고 보상책도 없는 외상과 암 등 외과 수술을 앞으로 누가 할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서 이사장은 "외과학회 입장에서 전공의 한명 한명이 모두 소중하다. 전공의 주 80시간 의무화 이후 교수가 당직서고, 전공의가 수술장 지원 중 퇴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일반 술기와 고난도 술기 모두 똑같이 대우받는 현실에서 정부와 사회가 외과의사 육성을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18-04-16 06:00:57학술

서울대암병원, 개원 음악풍경 100회 기념 음악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대 암병원은 지난 21일 로비에서 '개원 7주년 및 음악풍경 100회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2011년 3월 암병원 개원과 함께 시작된 암병원 음악풍경은 암환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풍경은 매월 재능기부로 열리고 있으며, 100회가 진행되는 동안 피아니스트 서혜경과 조재혁, 국립국악원 등 유명 음악가와 단체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선보였다. 암환자와 가족, 교직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특별음악회에는 ▶ 제1회 출연자였던 피아니스트 김정현의 독주 ▶ 서울대 음대 출신으로 구성된 남성 색소폰 콰르텟 에스윗 색소폰 연주 ▶ 매년 음악풍경에 참여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지연의 무대 등이 꾸며졌다. 특히 공연에 앞서 재능기부자들에게 헌정된 도너월 제막식이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 내원객은 "그동안 병원에 오면 너무나 긴장되고 초조했는데, 창경궁이 보이는 로비에서 친숙한 노래를 듣다보니 긴장도 풀리고 잠깐이지만 암환자라는 사실도 잊게 됐다"고 말했다. 서경석 서울대암병원장은 "개원 시부터 이어진 많은 재능기부와 봉사자 분들의 도움 덕분에 100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암치료 여정을 보다 좋은 경험으로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3-23 08:51:3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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